화려한 싱글女, 그녀가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은?

  • 등록 2012-10-25 오전 9:19:50

    수정 2012-10-25 오전 9:19:5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인지 외로움을 느낀다는 싱글 남녀들이 부쩍 늘어났다. 이들이 가장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최근 미혼남녀 381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25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술 마실 친구, 차 마실 친구가 없을 때(남 37.6%, 여 31.8%)’를 꼽았다. 이어진 남성의 경우 2위로 ‘커플들의 모습을 볼 때(27.6%)’가 3위로 ‘몸이 예전 같지 않고, 젊지 않다고 느껴 질 때(17.1%)’로 드러났다.

여성은 2순위 응답으로 ‘각종 연인의 날에 혼자 있을 때(25.6%)’를 꼽았으며, 이어 ‘커플들의 모습을 볼 때(19.9%)’로 나타나 남녀 모두 비슷한 순간에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수 닥스클럽 상담팀장은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짝을 만나야 하는 신호와도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외롭다는 사실을 주변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외모를 가꾸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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