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지사를 설립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국내외 건설사들의 진출이 본격화되지 않은 지역이다.
요하네스버그 지사를 아프리카 건설시장 교두보로 삼겠다는 목표다. 실제 올해 초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발전소 증설 공사(2억5000만 달러, 한화 약 2800억원)를 수주 계약했다.
지난 2010년 10월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지사를 설립, 지난 3월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하수처리장 공사 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8곳, 중동 5곳, 아프리카 3곳, 아메리카 3곳, 유럽1곳 등 총 20개의 해외지사를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서 올해 해외에서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3200억원) 이상의 공사를 수주하는 것이 목표"라며 "해외부문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매출을 올해 6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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