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2월 전세보증 1조284억..전년比 72%↑

  • 등록 2012-03-06 오전 11:30:00

    수정 2012-03-06 오후 5:35:26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07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규모가 1조284억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지난 1월(6017억원)에 비해서는 70.9%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해 2월(5983억원)과 비교해서는 71.9% 급증했다.

또 지난달 전세자금보증 이용가구는 2만8522가구로 지난 1월(1만8745가구) 대비 52.2% 늘었으며 지난해 2월(2만111가구) 보다는 4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백 주택보증부장은 "입학시즌과 봄철 이사수요 증가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재계약 상승분이 전세자금 수요로 반영돼 보증공급이 증가했다"며 "봄철 이사 성수기인 다음달까지는 보증공급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세자금 보증은 무주택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 결혼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소득의 2.5배 범위 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로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액의 연 0.2~0.6% 수준이다.

보증한도 우대조치 대상가구는 보증한도를 연소득의 3배까지 인정하며 다자녀가구 및 신혼가구,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저소득 가구는 보증료도 0.1%포인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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