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의 우량자산과 5000만원 이하 예금을 자산부채 인수방식으로 계약이전 받았다"며 "총 고객 14만여명, 자산규모 1조원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신증권의 자본참여로 자기자본이 130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1.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저축은행은 기존 3개 저축은행 영업점을 그대로 활용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점을 비롯해 부산 덕천동, 충무동, 해운대, 남포동 등 4개 지점과 강원도 춘천, 태백, 홍천, 원주, 동해, 강릉 등 6개 지점 등 11개 지점이다.
대신저축은행은 또 대신증권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 116개 대신증권 영업점과 11개 저축은행 지점을 접목한다. 예금자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거나 주식담보대출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신저축은행은 아울러 계약 이전결정 후 45일 동안 진행하는 본 실사를 통해 저축은행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어 "앞으로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에는 증권 및 자산운용과 저축은행의 영업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신저축은행 창립기념행사는 오는 31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2동 대신저축은행 본사에서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노정남 사장, 김영진 대신저축은행 행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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