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17~1127원..증시·中지표 관심

  • 등록 2011-02-15 오전 8:45:53

    수정 2011-02-15 오전 8:45:53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5일 08시 4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독일의 은행 부실 소식에 유로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역외 환율이 높아졌지만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보합권 환율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여부 등에 주목하는 만큼 환율 상하단이 제한될 수 있다.

◇ 외환은행
전일 독일은행 부실로 유로-달러가 하락하면서 역외환율이 1128원까지 고점을 높혔으나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역외환율은 전일 종가 수준으로 마감하며 금일 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이날 예정된 중국 CPI 지표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 지표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추가 긴축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 경우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국내 주식 역송금 수요 및 유로화의 하락 움직임을 보일 경우 환율 낙폭 또한 제한될 것으로 보여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한 거래가 예상된다.

◇ 우리은행 독일 베스트LB은행 부실과 유로존 재무 장관 회의를 앞두고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지 못함으로 유로가 급락하며 달러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은 4.9%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돼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듯하다.

◇ 산업은행 전일 독일 베스트LB은행 부실우려 제기, 이집트 정치불안 안정세로 글로벌 달러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NDF환율은 강보합에 머물렀다. 외국인 주식순매도 달러매수 불구 네고물량 나오며 위쪽이 막히는 가운데 오늘도 독일 베스트LB은행 부실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시도는 하겠으나 네고물량 나오며 반락장세가 예상된다.

◇ 대구은행 최근 달러-원은 증시 움직임과 연관성을 많이 갖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의 주식 움직임 및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과의 상관성을 주목하며 시장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20원 중후반대에서는 여전히 네고 물량이 공급되고 있으나 몇 번의 하락시도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 숏베팅도 쉽지 않아보인다. 1120원 초중반에서 주거래 범위 예상되며 증시 움직임이 좋을 경우 1120원 하향시도 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유로화가 독일계 은행의 부실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시장의 악재들이 여전한 상황으로 달러-원 환율도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중국이 오늘 물가지수 발표가 있는 상황으로 예상치 이상의 수치는 추가긴축 우려를 낳을 수 있으므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따라서 오늘도 환율은 국내증시의 흐름과 중국의 물가지수 발표 등에 따라 흐름이 좌우되는 눈치보기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일단 증시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증시 외국인도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큰 듯하다. 한편 유로화 약세와 이집트발 불안 요인들, 외인 주식 역송금 수요 등이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다만 유로-원 숏플레이에 따른 원화 매수 가능성과 지난 주 후반과 같은 강력한 외인 주식 순매도세가 주춤할 가능성, 상단에서의 네고 등이 급등도 제한할 듯하다. 이날 112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1120원 부근의 지지력을 확인한 상황에서 지난 밤 사이 유럽관련 우려가 재차 부각 되며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 역시 서울환시 달러 매수 심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생각된다. 달러-원은 1120원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역시 코스피 지수 및 외인 주식매매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CPI 발표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전월대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경우 중국 긴축 우려를 재차 부각시키며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시킬 수 있는 만큼 해당 지표 내용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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