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싸게 판다..`물가잡기 동참`

이마트 롯데마트 등 잇따라 `가격동결 혹은 인하` 결정
  • 등록 2011-01-16 오후 5:07:25

    수정 2011-01-16 오후 5:07:25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대형마트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설 선물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했다.

16일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설 선물세트 가운데 약 300여개 상품을 작년 추석과 같은 가격이나 인하된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는 총 300개 상품을 작년 추석 명절 때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하고 추석때보다 가격을 낮춘 선물세트도 20여개 가량을 준비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와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대부분 가격을 동결했고, 신선식품 선물세트도 원물 가격이 많이 오른 상품을 제외하고 일부 품목의 가격을 동결했다.

사과세트 4호는 3만9800원에, 바다향 은빛멸치 2호는 3만9800원, 한우 갈비 정육세트 1호는 17만8000원, 동원 혼합 5호를 1만9800원, 엘지스타 1호를 9900원에 판매한다.

백설 프리미엄 12호는를 1만4900원에서 1만430원으로, 데톨 A호는 1만1400원에서 1만350원으로 인하하는 등 20여개 품목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004170) 이마트도 물가 안정을 위해 총 300여 품목의 설 선물세트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키로 결정했다.

우선 이상저온현상과 원재료 상승으로 가격상승요인이 있는 200여 선물세트를 작년 추석 선물세트 가격으로 동결키로 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맛깔스런 사과 GOLD, 상주 곶감 GOLD, CJ 프리미엄 6호등 신선, 가공, 생활 등이다.

70여 품목은 지난 추석 당시 판매가격보다 최대 25% 판매가격을 인하키로 했다.

해당 상품은 한우 혼합 2호, 추자도·제주도 알배기 굴비 3호, 사조 정성 17호, 이마트 다복 4호 등이다. 한우 혼합 2호는 작년 추석보다 6.7% 인하된 9만8000원, 사조 정성 17호는 1만8500원, 청정원S-1호는 1만6900원으로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20일부터는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 행사에 돌입하게 돼 덤 증정 및 카드사 연계 추가 할인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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