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호선은 하루 평균 수송인원이 200만명에 달해 서울메트로 전체 수송인원의 50%를 차지하면서 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 호선별 하루평균 이용객은 2호선이 202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4호선(83만8000명), 3호선(75만9000명), 1호선(44만9000명)의 순이었다.
하루평균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강남역(12만8480명), 잠실역(9만7106명), 신림역(9만6118명) 등으로 대부분 2호선이 차지했다.
반면 승객이 가장 적은 날은 설날이었던 지난 2월 14일로 평균대비 35.7%에 불과한 145만명을 기록했고, 새해 첫날이었던 1월 1일도 158만명으로 승객이 두번째로 적었다.
한편 법률에 의해 만 65에 이상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임수송인원은 올 상반기 6767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4% 감소했다.
서울메트로는 "무임수송 승객이 전체 수송인원의 12.5%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를 운임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1400억원에 달해 서울메트로 연간 적자의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