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에비앙 마스터스1R, 안선주 공동1위

  • 등록 2010-07-23 오전 9:06:04

    수정 2010-07-23 오전 9:16:24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아직까지 우리 선수들과 우승 인연이 없는 에비앙 마스터스 첫날 태극낭자들이 선두권에 대거 포진했다. 안선주(23)는 미국의 모건 프레셀, 영국의 멜리사 리드와 함께 공동 선두다.

안선주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 63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이글1개, 버디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1위에 올랐다.

안선주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무대에 도전, 벌써 2승째를 거두고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허미정(21,코오롱)과 김송희(22,하이트)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2008년도 이 대회 준우승에 올랐던 최나연(23,SK텔레콤), 안선주와 함께 일본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전미정(28,하이트진로그룹), 본 대회에 앞서 프로암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졌던 미셸위(21,나이키골프), 장정(30,기업은행)과 이미나(29,KT), 대만의 청야니 등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신지애(22,미래에셋)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에 올라 앞으로 펼칠 라운드를 기대케했고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미야자토 아이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올라있다.

서희경(24,하이트)은 3오버파 75타로 다소 부진해 공동 89위에 올랐다. 대회 1라운드 꼴찌는 한시대를 풍미했던 `거구` 로라 데이비스다. 9오버파 81타로 1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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