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BNP파리바증권은 18일
CJ(001040)에 대해 "제일투자증권 매각연기와 음식제품에 대한 대중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과점을 유지한다"며 `시장수익률 상회`의견과 목표가 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상희 애널리스트는 "CJ가 최근 몇년간 투자관련 손실 810억원을 이미 상각해 현재 장부상 가치는 "0"이기 때문에 제일투자증권이 더 이상 재무제표 손익평가상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더이상 제일투자증권으로의 현금투자도 없을 것으로 확언함에 따라 매각연기가 더이상 CJ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한국에서 웰빙붐`으로 건강과 음식 안정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와중에, 만두파동 등으로 CJ제품에 대한 보이콧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지만, 언론에 의해 과장된 부분이 있고 대부분의 식료품들의 사정이 비슷한 가운데 마녀사냥 대상격으로 꼽힌 점도 있어 장기적으로 CJ의 영업이나 가치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역사상 낮은 벨류에시션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과 올해 1분기 10%의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점, 안정적인 영업외 실적, 내수부진에도 방어적인 주식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