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보이스 천리안 아시아시장 진출

  • 등록 2002-07-31 오전 9:44:44

    수정 2002-07-31 오전 9:44:44

[edaily 이경탑기자] 유·무선 전화망을 이용한 인터넷 음성서비스를 한국어 뿐 아니라 외국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15940) 천리안(대표 박운서, www.chol.com)은 현재 천리안에서 제공중인 전화 음성인터넷 서비스인 `보이스 천리안`은 홍콩의 다국어 음성엔진사업체인 인포토크(Infotalk)와 업무제휴를 맺고 다국어로 서비스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 제공중인 `보이스 천리안`은 음성인식과 음성합성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이동전화나 유선전화를 통해 이용자가 음성명령만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VXML기반의 음성인터넷 서비스다.

천리안은 인포토크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 다국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외국인이나 업체 등도 보이스 천리안에서 제공하는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음성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천리안은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천리안 가입 고객만을 대상으로 했던 사업영역을 차량인터넷 사업자와 ARS업체, 별정통신사업자, 보험사 등을 상대로 한 다국어 ASP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내 음성포탈 시장은 물론 허치슨 등 아시아 권역의 무선통신 사업자 등과 통화대기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각 포탈을 대상으로 현재 보이스 천리안에서 서비스되고있는 음성메신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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