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대중 대통령은 22일 항공안전 2등급 판정 파문의 책임을 물어 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김용채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임명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앞서 오 장관은 이날 오전 김 대통령에 사표를 제출했다.
역시 자민련 출신인 신임 김용채 건교부 장관은 올해 68살로 조선대를 나와 7대부터 의원직을 시작한 4선의원으로, 자민련 부총재와 민선 노원구청장을 거친 뒤 지금까지는 한국토지공사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박준영 대변인은 "김용채 장관이 국정운영 경험이 많고 국회건설위원장과 토지공사 사장으로 일해 건설행정에 밝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