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증권은 1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성수기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수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같은 기간 616% 늘어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34억원)를 32% 상회했다”며 “지난해 1분기 단행한 재고조정과 가동률 조정 이후 6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률(OPM) 20%대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김광수 연구원은 “북미 고객 향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완료된 방열시트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된 가운데 중화권 FPCB 제품 매출도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수익성의 경우 가동률 상승(1분기 50%→2분기 64%)과 원부재료 단 가격인하, 충당금 환입 효과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1%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성수기 효과가 지속되며 매출액은 2분기에 이어 소폭 증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종전 2024년 순이익 추정치를 358억원에서 428억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방열시트 제품의 경우 북미 고객 향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완료된 가운데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는 최근 단기 급등 이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은 상황이다.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