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임종석 공천 안할 수 없어…중성동갑 본선 어렵다”

26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
“중성동갑, 임종석보다 지지율 잘 나오는 사람 있나”
“터지기 일보직전…중성동갑 공천 빨리 정해야”
  • 등록 2024-02-26 오전 9:09:15

    수정 2024-02-26 오전 9:09:15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핵심 친문계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스1)
26일 고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임 전 실장의 거취와 관련해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저는 공천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며 “임종석 실장보다 그 지역의 지지율이 더 잘 나오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 조사를 여러 차례 했다. 만약에 더 잘 나오는 사람이 있었으면 여기까지 왔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임 전 실장이 출마선언한) 중구 성동갑은 제가 있는 광진을과 바로 옆 지역구이기 때문에 그곳의 기류들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며 “상당히 어렵다. 그러니까 본선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은 ‘민주당 후보를 빨리 정해라. 그래야 국민의힘하고 싸울 수 있지 않겠나’라는, 굉장한 한계 지점까지 다다랐을 것”이라며 “임종석이라는 인물로 보지 말고 그 지역에서 누가 이길 수 있는가를 보고 판단해야 되는 게 야당인 민주당의 몫”이라고 전했다. 또 “지금이라도 빨리 공천을 해서 이 문제를 일단락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내 ‘친명 공천’과 관련한 불만에 대해서는 “이렇게 공천 갈등이 심각한 때가 있었나 하는 정도”라며 “이수진 의원님뿐만 아니라 김영주 의원님 같은 경우도 왜 하위 20%를 받았는가에 대한 객관적인 납득이 잘 안된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하위 20%에 대해서는 본인들한테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며 “지금까지는 하위 20%를 받았던 사람들이 커밍아웃을 하거나 문제 제기를 한 바가 없었다. 모두에게 공개하라는 게 아니라 본인에게만이라도 이러저러한 이유 등이 가장 크게 반영이 됐다는 정도의 설명은 있어야 본인들도 납득이 가능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