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주거 건물 공습 26명 사망...‘대부분 어린이’

남부 칸 유니스 지역, 확인된 사상자 49명
“하마스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공격할 것”
  • 등록 2023-11-18 오후 2:46:43

    수정 2023-11-18 오후 2:46:43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이스라엘군(IDF)이 또다시 팔레스타인 공습에 나서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이스라엘의 전면적 지상군 침공 규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FP통신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주거용 건물이 공습받아 26명이 숨졌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역 나세르 병원 원장은 공습 이후 26명의 시신과 23명의 중상자가 이송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공습로 약 26명이 사망했고, 이들 중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마스가 있는 곳이라면 가자지구 남부를 포함해 어디라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DF는 지난 16일 바니 수하일라, 크후자, 아바산, 카라라 등 칸 유니스 동부 소도시 4곳에 대피하라는 전단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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