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장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자 투자자들이 장기간 국채 보유에 대한 리스크 보상을 더 요구하며 10년물 금리가 다시 장중 4.7%를 넘었고 투심을 위축시켰다. 다시 달러 강세가 이어졌지만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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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일만에 일제히 하락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3631.14에 장을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2% 떨어진 4349.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빠진 1만3574.22에 장을 마감.
예상치 웃돈 헤드라인 CPI, 근원물가 상승률 둔화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3.7% 상승.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를 소폭 웃돌고, 지난달 상승률(3.7%)과는 같은 수준.
-다만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오히려 둔화.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 전월 대비 0.3% 올라.
10년물 국채금리 매물 쏟아지며 금리상승
-미국 재무부의 30년 만기 매물은 입찰 마감 당시 예상 금리보다 3.7bp(1p=0.01%)나 급등한 4.837%에 그쳐.
-투자자들이 장기국채를 매입하기 위한 상당한 프리미엄을 요구했음을 시사.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 때 4.7%를 넘었다가, 최종적으로 전거래일 대비 10bp(1bp=0.01%포인트) 오른 4.697%에 마감. -30년물 국채금리도 11.8bp 치솟은 4.855%, 2년물 국채금리는 6.6bp 오른 5.071%에 장 마감.
다시 강달러...국제유가는 3일째 하락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달러 강세 현상도 다시 나타나.
-국제 유가는 원유재고가 크게 늘고 있고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8센트(0.69%) 하락한 배럴당 82.91달러에 거래를 마쳐.
LG엔솔·GM 합작 美공장, 3.6억원 벌금..‘안전규정 위반’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법인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공장에서 안전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27만달러(약 3억6000만원)의 벌금 부과받아.
-2일(현지시간) 미국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지난 3월 오하이오주 워런의 얼티엄셀즈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
-OSHA는 조사 결과 안전 및 비상 대응 절차 교육 미실시, 개인 보호장비 사용 기준 미준수 등 모두 19건의 안전 및 보건 관련 위반 사항을 적발.
美, 이란 8조원 원유수출대금 다시 동결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 대금을 다시 동결.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 하원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미국과 카타르 정부가 카타르 은행에 예치된 60억달러(약 8조원)를 이란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로 합의.
-미국은 지난달 이란과의 수감자 교환 조건으로 한국 등에 예치됐던 이란 자금의 동결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하지만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에 이란이 관련돼 있다는 정치권의 압박에 카타르은행에 예치된 자금에 이란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