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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4대 주력분야를 선정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펫푸드 △펫서비스 △펫테크 △펫헬스케어 등이 대상이다. 특히 외이염, 슬개골 탈구 등 반려동물이 자주 진료받는 항목 100여개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올해 10월부터 면제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가축용 사료와 구분되는 별도의 펫푸드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등 펫서비스 전문인력을 추가 확충하겠다”며 “펫테크 분야를 농식품 첨단기술 분야로 지정하여 사업화 자금, 맞춤형 컨설팅,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반려동물 보험상품이 출시되고 보험 청구도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반려동물 연관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창업과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범부처 수출지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관련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신속하고 편리한 수출입 통관 지원을 위해 올해 안에 인천, 군산에 통관물류센터를 신규 구축하겠다”며 “실시간 물류 이동데이터를 활용하여 각종 통관신고 부담을 낮추도록 화물관리 자동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전날 발표된 6월 경상수지를 언급하며 “최근 1년 내 최대치인 59억불 흑자를 기록해 상반기에 총 24억불 흑자를 시현했다”면서 “수출도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의 지연 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수출 회복 흐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역·품목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속 통관, 세관 허가·신고절차 간소화 등 이를 뒷받침할 수출 지원 인프라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