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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드 프레시는 지난해 세계 최대 비건 인구 보유국인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활발한 사업 전개를 통해 뉴욕 소재 식료품 전문 매장 200여곳에서 자체 개발한 비건 치즈를 판매해 왔다.
뉴욕 현지 로컬 마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온 아머드 프레시는 올해 처음 공개한 신제품 아메리칸 슬라이스 비건 치즈를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운영 업체인 크로거에 입점시키며 미국 전역으로의 유통망 확대에 본격 나서게 됐다.
아머드 프레시가 미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유통업체인 크로거에 입점할 수 있었던 데는 일반 치즈에 뒤처지지 않는 뛰어난 제품력에 있다. 특히 아메리칸 슬라이스는 열에 녹아내리는 정도를 뜻하는 ‘멜팅성’이 가장 큰 강점으로 기존 식물성 치즈의 문제점을 개선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과 풍미를 완벽하게 살린 제품이다. 실제로 크로거 측에서는 제품의 수준 높은 맛과 식감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입점을 적극 주도하기도 했다.
조혜민 아머드 프레시 해외비즈니스팀 팀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수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미국의 초대형 유통사인 크로거에 입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4월 중 자사 온라인몰과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앞둔 만큼 앞으로도 미국 전역에서 자사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