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양,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

아시아 유일의 비올라 콩쿠르
9월 앙상블오푸스 정기연주회 출연
  • 등록 2022-06-04 오후 9:07:35

    수정 2022-06-04 오후 9:07:3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비올리스트 박하양(24)이 제5회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공연기획사 오푸스가 4일 밝혔다.

비올리스트 박하양. (사진=오푸스)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는 아시아 유일의 비올라 콩쿠르로 1992년 비올리스트 이마이 노부코가 창설했다. 3년마다 열리며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2018년 비올리스트 김세준(2위)이 있다.

이번 콩쿠르에서 2위는 일본의 유아사 에미코, 3위는 프랑스의 사오 술레 라리비에르가 각각 차지했다..

박하양은 연세대와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왕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독일 크론베르그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젊은 음악가다. 2010년 프랑스 레오폴드 벨렝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오는 9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앙상블오푸스 제20회 정기연주회 ‘아르토 노라스와 친구들’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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