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안양천 일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청단풍과 은행나무 등 2000여 그루를 심었다.
| 수출입은행이 28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안양천 일대에 청단풍 등 2000여그루의 나무들로 조성된 ‘희망의 숲’을 개장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 김정호 양천구 부구청장, 김석권 생명의 숲 공동대표.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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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2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일환으로 지난 28일 안양천 일대에 ‘희망의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숲은 생물다양성과 미세먼지 흡수를 고려해 서울 양천구 안양천 일대에 청단풍과 은행나무 등 2000여그루의 나무들을 심어 조성했다.
지난 28일 열린 ‘희망의 숲, 안양천 나무심기’ 행사에는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와 김석권 생명의숲 공동대표, 김정호 양천구 부구청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10월에도 사단법인 ‘생명의숲’에 안양천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해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생명의숲은 시민의 힘으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등 숲의 공공성을 높여 누구나 숲의 가치를 누리는 것을 추구하는 시민단체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건강한 도시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희망의 숲은 시민들을 위한 장소로 누구나 숲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