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文대통령 "당이 저력 발휘할 때…野와 협치해달라"

29일 여의도 당사 `언택트` 전당대회
文대통령, 영상으로 인사말
"새 지도부, 위기 극복 선봉 돼야"
"민주당 일원임에 자부심 느껴"
  • 등록 2020-08-29 오후 1:47:50

    수정 2020-08-29 오후 1:48:0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새로 선출될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먼저 하나가 되고 위기극복의 선봉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민주당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인사말에서 “국민들은 지금 어느 때보다 우리 당에 대한 기대 수준이 매우 높다. 당이 저력을 발휘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씀TV)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제상황도 위중하다”며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우리는 하루빨리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해온 당원동지와 새 출발 할 지도부에 의지를 다지고 신발 끈을 더 조일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 인권, 평화, 국민, 안정의 가치 등 우리 당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발휘한 분야뿐 아니라 민생, 경제, 안보, 국방, 외교까지 우리 당이 훨씬 능력과 비전 갖춰 증명해야 한다”며 “당·정·청 역시 역대 어느 정부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날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자. 촛불정신을 기억하고 역사적 사명을 잊지 말자”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위대한 국민,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주역이 되자. 우리 모두 다시 하나 돼 새로운 각오로 함께 뛰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은 창당 65주년 정통의 민주주의 정당이며 한반도 평화 만드는 정당”이라며 “오직 민생 생각하는 경제 개혁 이끄는 정당이다. 민주당의 일원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후보들은 화상토론회와 연설회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제안하고 동참하며 민주주의의 모범이 됐다”면서 “우리당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역사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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