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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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인 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오는 19일과 24일에도 열리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서 지난달 24일과 29일, 3월 4일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휴장이다.
전성배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가 집단 감염 형태로 지역사회에 확산해 전국에서 수만 명이 운집하는 장터 특성상 개장은 힘들다고 판단했다”면서 “고객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휴장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란민속5일장이 휴장하기는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5년 만이며, 5차례 연속 휴장은 1962년 장이 선 이후 처음이다.
끝자리 4·9일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000㎡ 규모 주차장에 637개 점포가 차려져 장이 선다. 휴게공간, 지하 1층~지상 2층의 지원센터,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5575㎡)도 갖췄다.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 5만~6만명, 휴일 10만명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