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9% 감소한 149억원, 영업손실 4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18억원)를 밑돌았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RFHIC는 당초 예상대로 3분기 중국 화웨이향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 투자했던 설비·인력 등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내년부터는 국내외 5G 수혜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과 2021년 매출액은 2820억원, 470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2.5%, 66.8%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 연구원은 “기지국 장비 출력 문제로 내년 1월부터 납품되는 국내 5G 장비는 GaN 트랜지스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고 삼성전자를 통한 일본 KDDI,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 관련 5G 매출도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에는 웨이퍼 수급 안정화를 위한 세 번째 협력사 업체 선정을 완료했으며,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해 기존에 거래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해외 고객사와의 거래도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