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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지난 상반기 협회가 운영하는 해외직판 플랫폼 케이몰24를 이용한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소비자 4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제품의 강점으로 ‘품질(32%)’과 ‘명성(23%)’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고 9일 밝혔다. 반면 가격 경쟁력을 꼽은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5점 척도의 항목별 평가에서는 ‘디자인’과 ‘품질’이 각각 4.41점과 4.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외구매 특성상 ‘사후관리’와 ‘배송’은 3.9점과 3.83점으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유승진 무역협회 온라인마케팅실 과장은 “올해 92개국의 해외 소비자가 케이몰24를 이용하는 등 한국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라며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과 함께 후기 작성 및 공유 이벤트 등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이 해외 직구족을 유인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