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8일 LG유플러스(032640)는 전 거래일대비 1.34% 하락한 1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017670)은 전일대비 0.79% 하락한 25만2000원에, KT(030200)는 0.54% 떨어진 2만775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동통신사 세 곳이 나란히 하락한 것이다.
장비업체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다. 에이스테크(088800)는 전일대비 6% 하락한 6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와 우리로(046970)는 5%대, 오이솔루션(138080)과 삼지전자(037460) 서진시스템(178320)은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 이노와이어리스(073490) 텔레필드(091440) 쏠리드(050890) 케이엠더블유(032500) RFHIC(218410) 등도 하락했다.
반면 텔코웨어(078000)와 웨이브일렉트로(095270) 이수페타시스(007660)만 소폭 상승했다.
결국 5G 관련업체들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향후 5G 도입에 따른 네트워크 망의 구조변화로 사물인터넷(IoT) 시장과 맞물려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RFHIC는 기지국 관련 장비들의 수요증가 호재를, 케이엠더블유는 스몰셀(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개발에 성공한 효과를 누릴 것이란 분석이다.
5G 관련업체들은 올해 주식시장을 이끌 주도주(株)로 꼽힌다. 또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콘텐츠의 질과 선택의 폭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시현한 영상을 보면 스포츠나 아이돌의 동영상은 물론 드라마에서도 확대 기능과 돌려보기 기능이 완벽하게 구현됐다”며 “5G 킬러 서비스는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이 될 것이며, 그 다음 IoT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상용화 초기에는 미디어에서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