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는 오바마케어 폐지와 의약품 가격 자유 시장 경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의약품 처방량 축소, 의약품 가격 자유 시장 경쟁에 따른 사보험사 협상력 강화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의 의약품 가격 자유 시장 경쟁 결정 방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약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면역증강제(IVIG)에 대한 미국 수출을 추진 중인 녹십자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를 미국에 출시하는 셀트리온 등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