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파업 영향으로 14만대 이상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제외 생산량도 7% 이상 감소한 83만5000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나마 리테일 판매는 판매법인 보유재고로 전년 대비 3% 감소에 그쳐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불리한 환율과 인센티브 증가에도 리테일 판매 선전 덕분에 매출액은 21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결국 연간 생산목표인 501만대 달성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가동률을 높이더라도 지난해 생산량 496만대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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