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총 30억원 규모로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20억원, 한미약품(128940)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에서 10억원을 투자했다.
토모큐브는 KAIST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CTO)와 기술창업 전문가 홍기현 대표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작년 9월 설립됐다. 세계 최초의 3차원 현미경인 HT-1을 개발하여 살아있는 세포를 염색 과정 없이 실시간 관찰을 가능하게 했다.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을 기반으로 CT 촬영 원리를 현미경 수준에서 구현, 투명하고 매우 작고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생체세포 관찰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포의 물리적 현상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토모큐브의 공동창업자인 홍기현 대표와 박용근 교수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이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전세계 생명과학 분야의 모범 사례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마케팅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