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청구공사·저가현장 리스크 해소… 실적 개선-한국

  • 등록 2016-02-11 오전 8:38:04

    수정 2016-02-11 오전 8:38:0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미청구공사의 감소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며 저유가에 적응해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헀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청구공사 금액이 3분기 별도 3조1000억원에서 4분기 2조6000억원으로 적정 수준에 돌아왔다”며 “올해는 2조원 초반대까지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는 별도 매출 11조원의 20%인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청구공사는 현금으로 회수돼 별도 영엽현금흐름은 5000억원 유입돼 부채비율이 150%에서 140%대로 감소됐다. 유입된 현금은 재무개선 등에 사용됐다.

올해 해외플랜트 원가율은 중동 저가수주를 완공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88%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주택시장 호황으로 미착공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해소돼 1000가구 규모 ‘광주태전 7지구’만 남았다. 올해 자체사업은 김포향산리(1500가구), 한류월드(700가구), 김해율하(1000가구) 등이다.

올해 해외수주 목표는 별도 8조6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7조800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지난해 준비한 입찰을 감안 하면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LNG)탱크, 이란 마흐디 클리닉(Mahdi clinic), 에콰도르 정유 확보로 상반기 수주 흐름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점이었던 미청구공사와 해외 저가현장 리스크를 해소해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빨라지고 매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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