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블씨엔씨, 내년 실적 불확실성 우려… 약세 지속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과 내년 불확실성 우려로 약세를 이어갔다.

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3% 내린 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거래일째 하락세다.

전거래일인 6일 회사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1.1% 증가한 14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3.54% 감소한 899억1700만원, 당기순이익은 83.8% 증가한 16억9100만원이다.

이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도(Reduce),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20.8%(5000원) 하향 조정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장 감소와 저가전략으로 국내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판관비 절감으로 이익 시현이 지속돼 예상 대비 매출 부진으로 이익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4분기 국내는 신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해외는 마케팅비 증가로 이익 공헌도가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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