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인중개사 3명중 2명 "연내 전세가격 더 오를 것"

전국 공인중개사, '매매가 상승' 전망 절반(56.2%) 넘어
‘재건축 연한 완화’가 파급 효과 가장 클 것
  • 등록 2014-09-27 오전 11:23:25

    수정 2014-09-27 오전 11:23:25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공인중개사 3명중 2명이 올해 안에 전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의 중개업소 676곳을 대상으로 ‘4분기(10~12월) 전세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6%(457명)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합’이라는 응답은 29.9%(202명), ‘하락할 것’이라는 답변은 2.5%(17명)에 그쳤다.

4분기 매매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2%(380명)가 ‘상승’할것이라고 답했다. ‘보합’은 40.4%(273명), ‘하락’이 3.4%(23명)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가장 기대되는 분양 지역을 묻는 질문(2개 응답)에는 ‘서초구 재건축’이 28.1%(380명)로 가장 많았고 ‘강남 보금자리(세곡2지구)’가 23.9%(323명), ‘위례 신도시’가 20.6%(279명), ‘강북 재개발’이 12.7%(172명), ‘경기 택지지구’가 7.7%(104명), ‘동탄2신도시’가 7.0%(94명)로 뒤를 이었다.

9·1 부동산 대책에서 가장 큰 역할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재건축 연한 완화’가 44.2%(29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그린벨트 해제지구 전매제한·거주의무 기간 단축’은 16.9%(114명), ‘디딤돌대출 0.2% 금리인하’는 16.7%(113명), ‘청약제도 개선’은 12.4%(84명), ‘3년간 LH 공공택지 지정 중단’은 9.8%(66명)로 나타났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공인중개사 3명 중 2명이 전세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며 “전세값 상승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 가격이 더 오르면 서민들의 생계가 더욱 힘들어 있다는 점에서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