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강세다. 정부가 원전 비중을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2분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3.10%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정부가 원전 비중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민관워킹그룹은 지난 11일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2013~2035년) 초안’을 공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5년 원전 비중(설비용량)을 제1차 계획(2008~2030년)에서 목표치로 설정한 41%보다 낮은 22~29% 범위에서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말 기준 원전 비중이 24%”라며 “2035년까지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소비의 전기 집중화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비과세인 발전용 유연탄에 과세할 것”이라며 “전기의 대체재 성격인 LNG와 등유에는 과세를 완화하는 세제개편안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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