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결혼 전 연애경험 많으면 `배우자 이해 도움`..적정 연애횟수?

  • 등록 2013-06-13 오전 9:25:19

    수정 2013-06-13 오전 9:25:1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는 ‘결혼 전 연애 경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미혼 남녀 628명(각 314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연애경험이 많아 좋은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52.5%와 여성 42.4%가 ‘결혼 뒤 배우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 응답자는 결혼 뒤 바람을 덜 피운다(19.1%), 상대를 알아가는 묘미가 있다(14.3%), 자신에 대한 여성의 객관적 평가를 알 수 있다(9.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 응답자는 자신에 대한 남성의 객관적 평가를 알 수 있다(21.0%), 상대를 알아가는 묘미가 있다(18.2%), 젊은 날의 추억이 풍성하다(11.2%)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 ‘결혼 전 연애경험이 많아 좋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남성(45.9%)과 여성(38.5%) 모두 ‘상대를 파악하고 적응하는 비슷한 과정을 되풀이해야 한다’는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이성에 대한 신비감과 호기심이 줄어든다(남 24.5%, 여 36.9%),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남 19.7%, 여 15.0%), 바람둥이나 날라리 같이 보인다(남 9.9%, 여 9.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결혼 전 적정 연애횟수’로 남성 46.8%와 여성 59.6%가 ‘3~4명’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 응답자는 1~2명(42.4%), 5명 이상(10.8%)의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5명 이상(31.5%), 1~2명(8.9%)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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