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일 코스닥시장 소속부를 선정하고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법인과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정기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속부 선정은 기업규모, 재무상태, 경영성과를 고려하고, 기술력을 인정받거나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법인 등이 반영됐다.
우량기업부는 243개사로 심사전 213개사보다 30개사(3.0%p)가 증가해 전체 상장기업의 24.4% 비중을 차지했다. 벤처기업부는 총 286개사로 심사전보다 34개사가(3.4%p) 감소해 28.7%, 중견기업부는 408개사로 27개사(2.7%p)가 증가해 40.9% 비중을 보였다.
또한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재무상태, 경영투명성 등을 고려한 ‘기업부실위험 선정기준’에 따라 지난해 59개사 대비 대폭 감소한 16개사를 정기지정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기업 특징을 반영한 합리적인 시장관리체계를 구축해 상장유지 부담을 경감시키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제공 확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실질심사, 투자주의 환기종목 제도 운영 등 지속적인 자정 노력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기업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지난해 환기종목 지정 기업 다수가 수익성 개선, 경영안정성 강화 등 자구 노력을 지속해 환기종목에서 탈피하는 등 경영건전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