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도톰’ 브랜드는 출시 첫 달부터 매출 10억원으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고, 6월 8억원, 7월과 8월 16억원을 기록하다 9월에 5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5월 한달 동안 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출시 3개월 만에 월 15억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추석 성수기였던 9월에는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반 동그랑땡 제품이 월 3억~4억원 정도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회사 측은 집에서 빚은 듯한 도톰한 외형으로, 돈육과 해산물, 생야채 등이 큼직하게 들어 있어 원물감을 살린 것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로 보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53% 이상 사용했고, 대파·양파·당근·부추·깻잎·청양고추 등 6가지 국내산 생야채로 만들어 고급스러운 풍미와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또 지난 8월 말 추석 대목을 노려 출시한 ‘도톰 해물완자’와 ‘도톰 떡갈비’ 역시 품질 좋은 프리미엄 냉동식품을 지향하며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김명진 CJ제일제당 ‘도톰’ 브랜드 담당 과장은 “푸짐한 사이즈와 높은 원물 함량, 집에서 만든 느낌을 살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단기적으로는 국내 대표 한식반찬 브랜드로 자리 잡고, 향후 해외에서 K-Food를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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