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시장 향한 `첫걸음`

2011 바이오 콘퍼런스 참가
  • 등록 2011-06-30 오전 8:56:26

    수정 2011-06-30 오전 8:56:26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의 바이오 제약 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워싱턴 D.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1 바이오 콘퍼런스`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CMO(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사업) 사업을 위한 단독부스를 설치했다.

다국적 제약회사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반시설과 기술에 대해 알리기 시작한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신약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계별 바이오 플랜트 계획을 세웠다.

1단계로 3300억원을 투자해 3만 리터급 동물세포 배양기를 갖춘 바이오 제약 제조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2012년 말까지는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2013년 상반기부터 치료용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삼성 "2020년에 바이오 매출 2조원 넘을 것")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콘퍼런스 참가는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CMO 사업으로 바이오 제약 사업의 안정화를 이루고 한국 바이오 제약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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