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하며 나흘만에 반등에 나섰다. 2150선도 회복했다.
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18포인트(0.33%) 오른 2154.63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사이 뉴욕증시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및 상품 가격 약세로 상승폭이 급격히 줄긴 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한 채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의 반등 소식과 단기간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데 따른 반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역시 상승세다.
다만 주후반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 등을 앞둔 경계심이 작용하며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각각 183억원, 85억원어치 사고 있다. 개인은 2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IT와 화학 운수창고 건설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조선과 철강주는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GS건설(006360) KT(030200) LG화학(051910)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STX(011810)는 10%넘게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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