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3일
AP시스템(054620)에 대해 수주 모멘텀 초기에 있는 지금 적극적인 비중 확대전략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AP시스템은 AMOLED 공정의 핵심장비인 ELA(Excimer Laser Annealing)과 봉지장비 등에서 이미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5.5세대 및 8세대에 이르러 시장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8세대급 양산라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Advanced-ELA Metal Sheet 봉지장비를 개발 중이고 플렉서블 AMOLED 공정의 필수장비인 LLO(Laser Lift Off)개발을 완료 했기 때문.
또 "고해상도 구현을 위한 차세대 미세 패터닝 장비도 시장진입 직전 단계에 있어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시장지배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AP시스템은 현재 폭발적 수주 증가의 초입 국면에 있다"면서 "올해 1~4월에 공시된 수주액만 1111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중 추가적 수주 모멘텀이 가시화될 전망이며 올해 연간으로 AMOLED장비 수주액이 20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수주 본격화에 따라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2526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