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정유업종에 대해 업황 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는 반면 사상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비중확대`전략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의 등락과 상관없이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및 타이트한 수급으로 정제마진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는 신규설비가 충분히 공급되는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에 대한 수요 증가로 PX스프레드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호황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 5년간 고도화설비와 석유화학 설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최근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 창출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PER는 6~7배로 사상 최저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저렴한 정유주에 대해 지속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며 사상 최대 이익과 높은 배당, 안정적인 원유공급 모멘텀을 보유한
S-Oil(010950)을 업종내 최선호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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