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060000)은 이달 말 BCC 지분 30%에 대한 인수대금 6억3400만달러(약 6213억원)을 지급하고 총 6명의 경영진과 실무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최 전 부행장은 대우그룹 출신으로 한국신용평가와 서울증권, 한일투자신탁운용, 하나은행, 삼성증권 등을 거쳤다.
국민은행은 BCC에 IT와 리스크관리, 상품, 업무프로세스 등 핵심역량을 이전해 카자흐스탄 6위인 BCC를 선두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2년6개월내 BCC의 지분 20.1%을 추가로 사들여 경영권을 최종 확보키로 했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뿐 아니라 러시아 등 동유럽 진출을 타진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달 말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해외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다"라며 "이번 BCC 사례는 국내 금융사의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에 대한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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