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은 17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가장 신경쓴 것 가운데 하나가 조정기능의 간편화"라며 "앞으로는 부처의 책임과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은 기획재정부의 `공룡부처` 논란에 대해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을 금융위원회로 보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며 "예산이 있는 곳에서 기획역할을 하는 게 맞고 시대흐름에도 부합한다"고 반박했다.
총리 및 각료인선에 대해 "총리는 다음주에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며 "정부조직개편이 제대로 이뤄져야 조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