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TV홈쇼핑에서 부동산 상품이 판매된다.
우리홈쇼핑은 업계 처음으로 7일 오후 9시50분 선진국형 주거시실인 `레지던스` 분양 방송을 내보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해 있는 `오목교 코업 레지던스`.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인 코업㈜의 임대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이 레지던스는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주방시설까지 갖춰진 선진국형 주거시설이다.
`오목교 코업 레지던스`는 총 740실로 2층부터 15층까지 스탠다드형(8평)과 디럭스형(12평)으로 구성돼 있다. 스탠다드형은 층수별로 6200~6700만원, 디럭스형이 9000~9700만원에 분양된다.
신상품 개발팀 김민경 MD는 "부동산은 소유하되 임차인이나 시설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월 일정 임대료 수입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부동산 임대 운영에 경험이 없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자산운영관리 전문회사를 통해 임차인 관리 및 시설 관리 등을 대행해준다.
임대 운영 위탁 기간은 2007년 5월 31일까지이며, 레지던스 소유주는 위탁 기간 동안 매월 스탠다드형 약 53만원, 디럭스형 77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우리홈쇼핑은 부동산 상품 방송을 7일에 이어 8일 오후 8시 50분, 9일 오전 9시 50분 등 3일 연속으로 내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