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수입하는 프랑스 꾸뛰르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는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빠투는 1914년 당시 23세의 디자이너 장 빠투가 패션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로 2018년 LVMH가 인수해 이듬해인 2019년 빠투로 부활시켰다. 빠투는 레디투웨어 라인을 재출시한 이후 LVMH 루키 브랜드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르 빠투 백’을 메며 ‘이부진 가방’으로 브랜드가 알려졌다.
빠투는 비수도권 백화점 최초로 연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점에 새 매장을 열고 지역 고객·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매장은 브랜드 색상인 핑크를 중점적으로 화사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살려 꾸며졌다. 매장에선 파리지엔 특유의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재킷, 블라우스, 치마 등 아이템을 선보이며 르 빠투 백 제품군도 소개한다.
LF는 내년에도 주요 핵심 상권을 거점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빠투의 개성 있는 컬렉션을 국내 고객에게 발 빠르게 소개할 계획이다. 빠투는 내년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가을·겨울(FW) 패션위크’에서 런웨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들어선 빠투 매장 전경. (사진=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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