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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1% 증가한 수치로 2019년 동기 대비 97%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39만 2000명이 방한했다. 뒤를 이어 일본 32만 3000명, 미국 14만 1000명, 대만 13만 3000명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한국 국민은 총 23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6% 증가했으며,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0.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출국자 수는 2358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7% 수준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