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산산', 일본 향해 북상…국내 영향 아직 '미지수'

기상청 "국내 영향 가능성 파악 중"
  • 등록 2024-08-22 오전 8:47:14

    수정 2024-08-22 오전 8:47:14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제10호 태풍 ‘산산’(SHANSHAN)이 22일 오전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다음 주 일본 오사카 앞바다까지 진출하면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오사카 인근 해상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사진=기상청)
기상청은 22일 오전 4시 30분에 제10호 태풍 ‘산산’이 괌 북북서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이날 오전 3시쯤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산산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세력을 키우면서 다음 주 27일 오전 3시쯤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39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예상 강도는 ‘강’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126㎞, 강풍반경은 330㎞까지 세력이 커지겠다.

기상청은 산산에 의한 국내 영향을 파악하고 있다. 주변 기압계에 의한 변동성이 커서 구체적인 국내 영향은 이번 주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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