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강원도 속초시와 평창군, 경기도 이천시에서 경기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의 고충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부산 기장군 기장군청에 마련된 국민권익위원회 ‘달리는 국민신문고’ 이동 상담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국민권익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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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강원도 속초시 중앙시장 복합문화공간, 3일 평창군 진부면사무소, 4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협업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 방문하며 현장에서 지역주민의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회복위원회도 함께 참여해 소상공인 경영지원, 개인신용·채무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진행한다.
국민권익위는 현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