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엠투엔(03331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4.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233억원으로 39.4% 늘었다.
전장사업부의 주력 제품인 PT센서를 적용하는 차량 모델이 확대되고, 전기차 설계가 고도화에 따라 사용 수량이 증가한 게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엠투엔은 전기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연구·개발을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각종 전기차용 밸브류 등의 개발을 완료해 신규 차량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조화기술(HVAC) 등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벤처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센서 및 밸브 등을 다른 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엠투엔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용 신규 품목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신제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상용화된 제품들의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지속적인 매출 발생과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