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호재 등 요인으로 연관된 알트코인에 자금이 몰리면서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2조 달러(한화 2665조원)를 회복했다.
| 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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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시총은 전날 대비 1.16% 증가한 2조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0.43% 상승한 5만1784달러에 거래되며 횡보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 가격은 4.03% 오른 3109달러에 거래 중이다.
월드코인을 비롯한 AI 테마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띈다.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만든 월드코인은 이날 8.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85% 오른 가격이다. 싱귤레러티넷 가격도 2.29% 상승한 0.7518달러, 더그래프 가격도 6% 상승한 0.289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해당 알트코인은 오픈AI가 생성형 AI 기반 영상제작 기능인 ‘소라’를 공개한 데 이어 AI 반도체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보이며 며칠 새 시세가 계속 오르는 추세다.
AI와 연관된 가상자산의 가격은 계속 오를 전망된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크립토댄은 “시장은 대중들의 심리에 따라 움직인다”면서 “앞으로도 AI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AI 관련 코인들의 좋은 움직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