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부가 로봇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대대적인 규제 혁파에 나서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로봇 모빌리티 등 자율주행을 통한 배달 관련주가 오름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유진로봇(056080)은 전 거래일 대비 19.24%(1110원) 오른 6880원에 거래 중이다.
로보티즈(108490) 역시 7.48%(2850원) 오른 4만950원,
휴림로봇(090710)은 5.68%(150원) 상승한 279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열린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모빌리티(9건) △안전(8건) △협업 및 보조(9건) △인프라(25건) 등 4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개선과제를 대폭 확대해 51개 과제를 도출했다. 이들 과제 중 39개는 내년까지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의 모빌리티 확대를 위해 각종 제도 및 법령 개선이 이뤄진다. 정부는 연내 지능형로봇법을 개정해 실외이동로봇의 정의와 안전성 기준을 신설하고 로봇의 보행로 통행을 허용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