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각과 고가구 장식 등 문화재수리기능자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서 ‘제17회 문화재수리기능자’ 작품전을 개최하고 8월 3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 ‘제16회 문화재수리기능자’ 작품전의 대상작 ‘목조미륵반가사유상’(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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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수와 소목수 같은 한식 목공, 단청 업무를 하는 화공, 기와 해체 업무를 하는 번와 와공, 조각공, 도금공, 표구공, 모사공, 온돌공 등 20개 분야에서 전문성을 펼치고 있는 문화재수리기능자들이 대상이다. 작품전은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문화의 맥을 이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대들보 역할을 수행해온 수리기능자의 역량을 뽐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다.
출품작 중 총 5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대상(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1명)에게는 문화재청상장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3명)에게는 문화재청상과 상금 각 100만 원이 주진다. 그 외 △장려상 등 20여명에게는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장상장이 수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인당 미발표한 한작품에 한해서만 출품이 가능하다.
| ‘제16회 문화재수리기능자’ 작품전의 최우수상 수상작 ‘고가구 장식’(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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