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닥터 스트레인지' 표지. 카카오엔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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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마블 코믹스의 콘텐츠를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페이지에 마블 코믹스 웹툰 7개 작품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4월 ‘배트맨’, ‘저스티스 리그’, ‘원더 우먼’, ‘슈퍼맨’, ‘할리 퀸’ 등 5개 DC 코믹스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만화책으로 공급되던 DC 코믹스 작품을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인 사례다. 올해는 마블 코믹스 세계관까지 확장한 작품 7종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웹툰은 화제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이후의 서사를 다룬 ‘닥터 스트레인지’다. 영화 개봉과 맞물려 지난 11일 웹툰 공개 후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이후에도 라인업이 대거 포진됐다. 오는 20일에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모티브가 된 코믹스를 연작으로 구성한 작품 ‘토르’를 론칭한다. 다음 달에는 디즈니 플러스로 방영을 앞두고 있는 작품 ‘미즈 마블’을 비롯해 ‘호크아이’, ‘문나이트’,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7월에는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를 선보인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독자들에게 국내 팬들에게 아직 생소한 미즈 마블, 문나이트 등 히어로를 소개하며 마블 세계관을 확장해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